[제로 웨이스트 사진생활] 아날로그 필름 대신 디지털 환경에서 기록하기 기억을 남기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는 사진이다. 여행, 일상, 가족, 친구와의 추억을 우리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통해 수시로 기록하고 공유한다. 하지만 사진을 찍는 이 단순한 행위조차도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? 특히 아날로그 방식의 필름 사진은 촬영부터 인화까지 전 과정에서 많은 자원을 소비한다. 필름 롤, 현상액, 인화지, 포장재, 플라스틱 필름통, 폐화학약품 등은 대부분 일회용이며, 재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독성이 강한 물질로 환경에 부담을 준다. 한 장의 사진이 남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쓰레기와 자원이 소모된다. 반면 디지털 사진은 같은 기록을 훨씬 더 친환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..